햇볕에 표고버섯 말리고 보관하는법

표고버섯은 맛과 식감이 좋아서 요리에 자주 활용하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금방 상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고 먹기 위해서는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제대로 말리면 영양성분도 증가합니다. 표고버섯 말리는법에 대해 알아보고 말린 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표고버섯 영양성분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버섯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며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의 경우 비타민D가 많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비타민D는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햇볕 비타민이라고 불리며, 햇볕을 쬐는 것으로 체내에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생활 증가로 인해 비타민D가 부족한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말린 표고버섯 같은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D 부족 증상

1. 아이들은 뼈가 약해지고 성장이 더뎌집니다.
2. 노인은 골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3. 근육통, 피로감,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을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가 많아져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보관기간이 늘어나고, 부피가 줄어들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인 표고버섯을 말려서 보관하며 드시고 있습니다. 물론 생표고버섯을 좋아하는 분들은 생으로 보관하셔도 됩니다.

생표고버섯 보관법

키친타올로 하나씩 감싼 후 지퍼팩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수분이 조절되어서 오래 보관해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1. 세척하지 않는다.
2. 키친타월로 하나씩 싸서 보관한다.
3. 한번 더 밀폐하여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한다.
4. 1주일 내에 먹는다.

 

생으로 보관할 경우 보관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햇볕에 말려 보관해야 합니다.

햇볕에 표고버섯 말리는법

1. 키친타월로 표면에 붙은 먼지를 털어냅니다.
2. 버섯 끝 지저분한 부분은 잘라냅니다.
3. 갓과 대를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4. 갓은 5~6mm 두께로 자릅니다. (또는 통째로 말립니다)
5. 채반에 표고버섯이 서로 겹치지 않게 펼칩니다.
6. 햇볕이 좋은 날에 건조합니다.

해가 좋은 날에 말리면 일주일 내에 건조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를 생성시키기 위해서는 2시간은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식품건조기로 표고버섯 말리는법

온도는 70℃ 정도로 설정하고 시간은 두께에 따라 조절합니다. 4시간 정도면 적당하며 만졌을 때 부서지지 않아야 합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도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추가해야 합니다.

표고버섯을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가 생기는 이유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에르고스테롤이라는 물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비타민D로 변환되기 때문입니다. 표고버섯 외에도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린 표고버섯 보관법

밀폐용기에 보관 : 말린 표고버섯은 지퍼백이나 뚜껑 있는 통에 보관하여 습기,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 : 건조했으니 상온에 보관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온도와 습도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할 때는 용기 아래에 키친타월을 깔거나 건조제를 함께 넣어 보관하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관기간은 약 한 달 정도입니다.

냉동 보관 : 더 오랫동안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보관을 합니다. 말린 표고버섯 냉동보관 기간은 약 1년 정도입니다. 사용할 만큼 소분하여 지퍼백에 보관하면 됩니다.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키친타월을 활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은 맛과 식감, 영양 모든 것이 뛰어납니다. 보관기간도 생표고버섯과 비교하면 상당히 깁니다. 따라서 표고버섯을 좀 더 건강하게 드시고 싶거나 오래 보관하면서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햇볕에 말리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