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복 땀냄새 제거 세탁법

기분 좋게 운동을 나섰는데 운동복 땀냄새가 신경 쓰였던 적 없으신가요.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해 운동복에서 땀냄새가 나게 됩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땀냄새가 나면 괜히 옆 사람이 눈치챌 것 같아 신경이 쓰입니다. 세탁을 했는데도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운동복 땀냄새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하면 땀냄새가 나는 이유

달리기, 등산 후 나는 땀샘새는 몸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입고 있는 운동복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합성섬유로 만드는 운동복은 물엔 잘 젖지 않고 기름에 잘 젖는 성질이 있어서 땀과 피지가 옷에 잘 묻어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땀과 피지는 피부에 있는 세균의 먹이가 되고, 세균은 이를 분해하면서 냄새 유발 물질을 생성합니다.

 

 

운동복 땀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세탁을 신경써야 하며, 아래와 같은 방법이 도움 됩니다.

1. 운동복 세탁하기 전에 건조하기
땀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세탁 전 옷을 건조해두는 것으로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옷으로 냄새가 스며드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운동복을 바로 세탁할 수 없을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식초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기
대부분의 가정에 식초와 베이킹 소다가 있을 것입니다. 식초는 화이트 식초가 좋으며 살균, 방취 효과가 있어서 땀과 피지를 분해하고 땀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 됩니다. 베이킹소다는 땀과 피지를 중화시켜서 땀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운동복을 세탁기로 돌리기 전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는 것입니다. 식초냄새가 옷에서 나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는데 세탁을 하면 씻겨 사라집니다.

3. 따뜻한 물로 애벌세탁하기
더러움이 잔뜩 묻은 운동복은 따로 애벌세탁 후 세탁기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5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녹이고 운동복을 30분 정도 담가두면 제균, 소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애벌 세탁 후 평소대로 세탁기에 넣어 돌리면 됩니다.

 

4. 세제를 적당히 사용하기
세탁 세제를 많이 사용하면 운동복 땀냄새 제거가 잘 될 것 같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제가 옷에 남아서 세균의 먹이가 되고 옷냄새가 더욱 심해집니다.

5. 스포츠 세제 사용하기
평소 운동복을 자주 입는 분들이라면 운동복 세제를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찌꺼기가 남을 수 있는 분말이 아닌 액체형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6. 유연제를 적당히 사용하기
유연제는 옷 섬유를 코팅해서 부드럽게 하고 향을 나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옷이 뻣뻣해지고 세균의 먹이가 되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7. 제대로 건조하기
운동복을 대충 말리고 입으면 남아 있던 세균이 다시 활동을 하면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건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복 땀냄새가 나면 신경이 쓰여서 운동에 집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즐거운 운동시간을 망치게 되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제대로 건조 후 입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운동복 세탁법을 시도하여 땀냄새를 제거하고 즐거운 운동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