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싹나지 않게 저장 보관법

감자, 고구마 등을 박스로 구입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탄수화물을 먹어야 기운이 나는 느낌이 들어서 감자를 즐겨 먹고 좋아합니다. 다만 감자 보관법에 따라 보관기간이나 맛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저장을 잘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감자 싹이 생기기 쉽고 곰팡이도 생길 수 있어서 감자 보관법에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여름철 감자 오래두고 먹는법

날씨가 더울 때는 베란다에 보관하거나 사과와 함께 보관하는 방법이 크게 도움 되지 않습니다. 냉장보관하는 것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에는 자칫 방심하면 감자 싹이 트기 때문에 구입 후 냉장보관하는 편입니다.

1. 감자를 신문지나 종이로 싸서 보관을 해야 합니다. 하나씩 싸서 보관해야 서로 닿지 않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온도가 4~10도 정도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야채칸이 좀 더 온도가 높기 때문에 야채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기를 직접적으로 맞으면 녹말이 저온장애를 일으켜서 맛이 저하됩니다.

3. 감자 싹나지 않게 하나씩 신문지로 싸서 사과 1개와 함께 보관을 합니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서 야채칸에 담아두면 2~3주는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감자에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보관기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상처가 있는 것은 가장 먼저 먹어야 합니다.

 

 

겨울철 감자 보관법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상자에 담아 베란다에 보관하여도 됩니다. 겨울에도 상처가 난 감자를 가장 먼저 먹어야 합니다.

1. 감자는 씻지 않고 보관해야 하며, 씻을 경우 수분이 많아져서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2. 하루 정도 그늘진 곳에서 펼쳐 놓고 수분을 날립니다.

3. 상자에 신문지를 깔고 감자끼리 서로 닿지 않게 담습니다.

4. 통풍이 잘 되게 상자에 구멍을 뚫습니다.

5.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감자는 빛을 받으면 싹이 나고 독성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사과 1개를 넣어 보관하면 좋습니다.

6. 너무 오래 보관하면 맛, 식감이 저하되므로 1~2개월 안에 먹습니다.

 

이것저것 신경 쓰기 싫거나 편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생으로 또는 삶아서 냉동보관합니다.

감자 냉동 보관법

생감자 : 깨끗하게 씻은 후 다음에 사용하기 편하게 자릅니다. 지퍼백에 겹치지 않게 소분하여 담아 두었다가 튀김, 전, 수프, 샐러드 등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삶은감자 :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감자 저장 방법입니다. 감자를 삶은 후 으깨거나 썹니다. 으깨어 보관하면 수프, 고로케, 샐러드 만들 때 활용하기 좋고 썰어서 보관하면 전이나 튀김 만들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처음부터 샐러드로 만들어서 보관해도 좋습니다. 삶은 감자와 마요네즈, 햄, 양파, 삶은 달걀, 오이, 당근, 소금, 설탕, 후춧가루 등을 잘 섞어서 감자 샐러드로 만든 후 이를 냉동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해동해서 드시거나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묻혀서 튀겨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감자 싹나지 않게 보관법을 신경 썼지만 싹이 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자 싹난거 무조건 버린다는 분들도 있고 싹만 도려내어 먹는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감자 싹 독성분은 가열해도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건강이 약한 분들은 복통이나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 먹을 경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도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자는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맛도 오래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