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자주 고픈 이유 계속 고파요

먹어도 속이 허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배가 자주 고픈 사람한테 배에 거지가 사냐라고도 하는데 먹어도 속이 허한이유가 뭘까요. 혹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면 배가 자주 고픈 이유를 알아두고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배가 자주 고픈 이유로 영양부족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분들이 있는데 두 영양소가 부족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고 배고픔을 빨리 느끼게 됩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고 소화가 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줍니다.

 

 

식사와 식사 사이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계속 배고픈 증상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복감을 느끼는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하루 3회가 아니라 3~4시간마다 소량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 또한 배가 자주 고픈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 줄어들고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은 증가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요 라면서 과식을 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수면이 부족한 분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당분을 과잉 섭취는 것은 배가 자주 고픈 이유입니다. 달달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혈당이 내려갑니다.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저혈당이 될 수 있으며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단 것을 더 먹고 싶게 합니다. 이를 탄수화물 중독이라고도 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먹어도 배고픈 이유가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이 감소하게 되며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식욕이 잘 억제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배고픔이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운동, 취미생활, 휴식을 합니다.

 

산후에 식욕이 변해서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요 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배가 계속 고픈 이유가 있습니다. 수유 중에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다 산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주 배가 고프게 됩니다. 모유로 키울 경우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먹되 먹는 양을 소량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의 경우 빵, 과자 대신 요구르트, 견과류를 챙겨야 합니다.

 

배가 자주 고픈 이유가 질병 때문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며, 실제로 당뇨병의 사인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오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해지지 않게 공복감 느끼게 합니다. 당뇨병이 자꾸 배고픈 이유는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고 진단 내려지면 관리를 꾸준히 하여 당뇨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으로 배가 자주 고픈 것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대사가 활발해지면 먹어도 배고프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생리주기 변화, 심장 두근거림, 발한, 피로감, 안구돌출 등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다면 진찰받아봐야 합니다.

계속 배고픈 증상이 약 부작용일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을 먹은 후 식욕이 증진되었다면 의사와 상담 후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자주 고픈 이유는 잘못된 생활습관 외에 질병의 사인일 수도 있어서 무시하고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