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잔량 확인 후 버리는법

일회용 건전지는 리모컨, 시계, 혈압계, 현관문, 손전등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며, 중요한 순간에 건전지가 방전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건전지 잔량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용 후 올바르게 건전지 버리는법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건전지 잔량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많은 건전지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새 것인지 헌 것인지 헷갈립니다. 그럴 때 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일부 건전지의 경우 눈으로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금이 표시되어 있으며, 표시가 적을 수록 건전지 잔량이 적은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전지는 잔량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아래 방법으로 확인합니다.

건전지를 떨어뜨리기

플러스가 위로 마이너스가 아래로 향하게 세로로 잡은 후, 바닥에서 3~5cm 정도 띄워서 수직으로 떨어뜨립니다. 넘어지지 않고 서면 배터리가 충분한 상태입니다. 다 쓴 건전지는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서 가볍고, 쉽게 넘어집니다.

 

 

스마트폰으로 확인

리모콘에 잔량이 궁금한 건전지를 넣습니다. 아무 버튼이나 누르고, 리모컨의 적외선이 나오는 부분을 스마트폰으로 봅니다. 적외선 발신 부분이 빛난다면 아직 잔량이 있는 것입니다.
 

건전지 잔량 측정기 사용

가장 정확한 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으로 건전지 테스터기가 있습니다. 건전지 내부 전압을 측정하여 잔량을 표시해 주는 테스터기를 사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 건전지를 많이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측정기를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다. 잔량이 눈으로 보이지 않아서 헤프게 사용하고 버리는 분들이 많은데, 테스터기를 사용하면 끝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버리려고 모아둔 건전지를 하나씩 측정해 보시면 생각보다 잔량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측정기 사이즈가 작아서 공간을 차지 하지 않는다.
2. 궁금했던 잔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3. 건전지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건전지를 더 오래 쓸 수 있다.

 

건전지를 제대로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것과 헌것을 구별해야 하는데 측정기만이 이를 제대로 구별해 줍니다.

 

새 건전지와 헌 건전지 구별해야 하는 이유

새것과 헌 것을 함께 사용할 경우 건전지 전체 성능이 약해지게 되며, 수명도 짧아지게 됩니다. 헌 것에서 누출도 발생할 수 있어서 새 것과 헌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브랜드가 다른 건전지를 섞어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둘 다 새 건전지라고 해도 브랜드가 다른 것을 섞어 사용하면, 누출, 발열, 화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 버리는법

건전지를 잘못 버리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폭발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서 제대로 버려야 합니다. 건전지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이유는 중금속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은, 망간, 카드뮴 등이 소각될 때 대기와 토양이 오염되게 됩니다. 환경이 오염되면 모든 피해는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버릴 때 주의사항

1. 절대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지 않습니다.
2. 물에 담그거나 태우지 않습니다.
3. 개봉, 파손하지 않습니다.

건전지는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공동주택, 동주민센터, 대형마트 등에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폐건전지를 모아주면 종량제 봉투 또는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기도 합니다. 작지만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새 건전지인지 헌 건전지인지 고민될 때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건전지를 많이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테스터기를 장만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