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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벌레 생긴 쌀 먹어도 되나요
    일상생활 이야기 2023. 7. 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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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통을 열었다가 쌀벌레 생긴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던 경험 없으신가요. 쌀을 장기 보관하거나 잘못 보관하면 쌀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쌀벌레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는 걸까요. 쌀벌레가 징그럽고 싫지만 쌀을 버리기 아까울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쌀벌레

    쌀에 기생하는 작은 벌레로 쌀벌레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크기가 적은 것도 있고 날개가 있는 것도 있으며 어떤 벌레는 실 같은 겉을 토하고 쌀에 둥지를 만듭니다. 공통적으로 알을 많이 낳기 때문에 서둘러 대처해야 합니다.

     

     

    쌀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며, 고온 다습한 곳에서 잘 번식을 하기 때문에 보관법을 실수했을 때 쌀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

    1. 제품의 포장지를 뚫고 침입했을 수 있습니다.
    2. 알이 있는 채로 출하되었을 수 있습니다.
    3. 밖에서 날아와서 가정에 침입했을 수 있습니다.
    4. 수확 후 건조, 정미, 보관하는 과정에 벌레가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쌀벌레 생긴 쌀 먹어도 될까

    벌레가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는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이 없어서 벌레를 제거하면 먹을 수 있으나 벌레를 하나씩 제거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벌레가 먹은 쌀은 영양가가 없으며, 배설물에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걱정된다면 과감하게 버립니다.

    1. 쌀의 영양분이 줄어든다.
    2. 쌀벌레가 쌀에 세균을 옮길 수 있다.
    3. 성충은 제거되지만 보이지 않는 알을 먹을 수 있다.
    4.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쌀벌레 생긴 쌀은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먹어야 한다면, 아래 방법으로 쌀벌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쌀벌레 없애는법

    1. 신문지나 돗자리 등에 쌀을 펼칩니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펼쳐서 말립니다. 직사광선을 쌀을 열화 시키고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2. 벌레가 생긴 용기는 잘 씻어서 햇빛에 소독합니다. 용기 구석에 쌀벌레 알이나 배설물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쌀을 넣기 전에 잘 씻어 말려야 합니다.

    3. 말린 쌀은 다시 용기에 담고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4. 쌀벌레가 생겼던 쌀은 평소보다 정성스럽게 씻어야 합니다.

    벌레 생긴 쌀은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식초를 2스푼 넣은 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다시 맑은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밥으로 먹기에는 맛이 저하될 수 있어서 떡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쌀벌레가 생기면 맛, 영양 등이 저하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쌀벌레가 안 생기게 하려면 다음 방법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1. 필요 이상으로 구입하지 않기
    곡류는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해충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쌀을 실온에서 보관하고 드실 경우 2~3개월 이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한다면 약 6개월은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2. 냉장고에 쌀보관 하기
    쌀벌레는 20~25도 이상의 온도와 70% 이상의 습도에서 활발하게 번식을 합니다. 따라서 따뜻하고 습한 곳에 보관하면 쌀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온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낮은 냉장고에서는 부화할 수 없어서 알이 있어도 새롭게 벌레가 생기지 않습니다.

    3. 밀폐 용기에 보관하기
    쌀포대 그대로 보관하거나 쌀벌레가 들어가기 쉬운 큰 통에 보관하는 것보다는 슬림한 쌀통이나 페트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트병에 보관할 경우 공간 절약도 되고 완벽하게 밀폐시킬 수 있습니다. 입 대고 마시지 않은 깨끗한 페트병을 건조한 후 쌀을 꽉 채워 담고 뚜껑을 잠가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4. 말린 고추 넣기
    쌀벌레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말린 고추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추의 매운 성분이 쌀벌레가 접근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쌀 10kg에 5~6개 정도를 넣으면 됩니다. 쌀에 섞지 않고 쌀 위에 두거나, 뚜껑에 붙이거나, 티백 주머니에 담아서 넣어두면 됩니다.
     
    5. 쌀벌레 퇴치제 사용하기
    냉장고 보관이 어려울 경우 말린고추 외에 쌀벌레 퇴치제를 활용합니다. 겨자추출물이 들어가서 쌀벌레가 싫어합니다.
     
    매일 먹는 쌀에 벌레가 생기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게다가 아직 쌀이 많이 남았을 때는 쌀을 버려야 해서 경제적인 손실도 있습니다. 쌀벌레를 예방하기 위해 소개해드린 방법을 활용하시고, 몇 마리 없을 때는 깨끗하게 씻어서 떡을 뽑아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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