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미신 이사가기전에 할일 팥 뿌리기

이사가기전 미신으로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밥솥을 집안에 들이거나 팥이나 소금을 뿌리는 등 이사 미신이 여러 가지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미신은 말 그대로 비과학적인 믿음이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고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이사가기전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사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이사 업체를 예약하고 이사짐을 정리해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도시가스, 에어컨도 문의해야 하고 주소지 변경까지 할 일이 많습니다. 해야할 일이 많지만 이사 미신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미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안 좋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새 집에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사가기전 밭솥이나 팥 뿌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없는날 이사를 하지 못할 경우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데, 몇 가지 미신을 실행하는 것으로 불안함을 덜 수 있습니다.

 

 

이사가기전 밥솥 들이기

가장 많이 알려진 이사 시 미신으로 밥솥 가져다 놓기가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먹고사는 것이 힘들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때문에 밥을 지어먹을 수 있는 밥솥이 중요한 물건 중 하나였습니다.

이사를 할 집에 밥솥을 미리 가져다 놓으면 새집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사가기전 밥솥을 들여놓았다고 합니다. 재물운이 좋아진다고 해서 이사 전에 꼭 하고 있습니다.

이사할때 밥솥 놓는법

1. 이사 전 손 없는날에 들여놓습니다.
2. 새것이 아닌 사용하던 밥솥을 가져다 놓습니다.
3. 쌀을 넣어 놓습니다. 이사 밥솥쌀은 생쌀입니다.
4. 밥솥은 안방의 가운데 위치에 둡니다.

밥솥 위치에 관해서 의견이 다양한데 어머니께서는 항상 안방 가운데에 놓으셨습니다.

 

밥솥 외에 많이 알려진 이사 미신으로 소금과 팥 뿌리기가 있습니다. 이사 전에 밥솥 외에 소금, 팥 등을 가져다 놓거나 뿌리는 것으로 귀신을 쫓고 안 좋은 기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사가기 전 팥 뿌리기

1. 이사 전에 집안 곳곳에 팥을 뿌립니다.
2. 팥을 쓸어 담아 종이컵에 담습니다.
3. 팥을 담은 종이컵을 방구석구석에 둡니다.

소금도 팥처럼 나쁜 기운을 쫓는 효과가 있지만 나중에 치우기 힘들어서 종이컵에 담아 집구석구석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 거실, 주방, 화장실, 베란다, 방마다 소금과 팥을 채운 종이컵을 둡니다.

이사전 팥 뿌리기의 효과가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이 외에 이사가기전 미신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팥시루떡 놓기

붉은색 팥이 나쁜 귀신을 쫓아내 준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팥시루떡을 이웃과 나누어 먹으며 인사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이사 날 새벽에 팥시루떡을 새 집으로 받은 후, 팥시루떡을 켜켜이 담은 접시를 상에 올리고 가택신에게 고사를 지냅니다.

바가지 깨기

새집 문 앞에서 바가지를 깨고 들어가면 바가지 깨지는 소리에 귀신이 놀라서 달아난다고 합니다. 액운을 깨부수고 행운과 풍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가지를 깰 때는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코뚜레 걸기

이사전이 아닌 이사후에도 하면 좋은 미신으로 소코뚜레 걸기가 있습니다. 현관문 바로 위에 코뚜레를 걸어두면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코뚜레 외에도 엄나무가 귀신 쫓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빗자루 두고 가기

빗자루는 먼지와 쓰레기를 쓸어버리는 물건으로 안 좋은 기분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새집에 가져가지 않아야 합니다. 낡거나 고장 난 물건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바라기 그림 가져다 놓기

나쁜 기운을 쫓으며, 재물운을 좋게 해 준다고 해서 해바라기 그림을 장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신을 믿는 분들이라면 이사하는날 새집에 해바라기 그림을 걸어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사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도 많은데 미신까지 챙기기 힘들 수 있습니다. 모든 이사 관련 미신을 따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할 수 있는 몇 가지만 따라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