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륨혈증 증상 원인 등 기본정보 확인

우리 몸의 혈액에는 칼륨이라는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으며, 칼륨은 신경과 근육 기능 조절 및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혈중 칼륨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지면 고칼륨혈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칼륨혈증이란 무엇인지 원인, 증상 등 기본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칼륨혈증이란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칼륨이 신장 기능 저하 또는 탈수 등이 원인이 되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데요. 과도하게 칼륨이 증가하면 부정맥이나 근육마비, 심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중증화되면 혈액 투석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어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고칼륨혈증 기본정보를 확인해 두시고, 일상에서의 예방이나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혈중 칼륨 정상수치

건강한 사람의 칼륨 수치는 3.5mmol/L에서 5.0mmol/L 으로, 만약 이 기준치를 초과하였다면 고칼륨혈증으로 진단됩니다.

 

• 정상 수치 : 3.5~5.0 mmol/L
• 경미한 고칼륨혈증 : 5.1~5.9 mmol/L
• 중증도 고칼륨혈증 : 6.0~6.9 mmol/L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에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데요. 왜 칼륨 수치가 높아지게 된 걸까요.

고칼륨혈증 일으키는 원인

칼륨 과다섭취
칼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것으로 인해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칼륨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고칼륨혈증 위험이 큽니다.

신장기능 저하
고칼륨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신부전인데요. 칼륨을 배출해 주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칼륨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약물 부작용
신장의 칼륨 배출을 억제하는 약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일부 혈압약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일부 한약 과다복용으로 칼륨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탈수
수분이 부족한 탈수 상태가 되면 혈액이 농축되고 칼륨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요. 경미한 탈수로 인한 칼륨 수치 상승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심한 탈수가 지속되면 주의해야 돼요.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포 손상
심하게 화상이나 외상을 입었을 때, 근육이 파괴되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는 몸속 세포가 손상되어 칼륨이 한꺼번에 혈액으로 나올 수 있어요.

 

 

고칼륨혈증 증상 초기

혈중 칼륨 수치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며, 주로 피로감과 근육 약화를 느끼게 됩니다. 칼륨이 신경과 근육 기능에 주는 미네랄이라서 피로감이나 근육 약화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고칼륨혈증 중기 증상

칼륨 농도가 점점 증가하면 심장 박동에도 영향을 주게 되며, 이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호흡이 힘들어질 수도 있으며, 손발 감각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고칼륨혈증 말기 증상

심장 정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 근육이 마비될 수도 있어요. 치료가 지연되는 것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고칼륨혈증 치료 방법은

칼륨 수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돼요. 바나나, 감자, 아보카도, 콩류 같은 칼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칼륨 보충제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심장이나 신장에 지병이 있는 분들은 칼륨량을 의식해서 식사해야 합니다. 칼륨 섭취를 주의하는 것 이외에도 약물 치료, 혈액 투석, 소변 배출 촉진, 원인 질병 치료 등으로 고칼륨혈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중증화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에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서둘러 의료 기관에 방문하여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고 칼륨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