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렸을때 숟가락 활용해요

여름을 좋아하지만 모기는 반갑지 않은데요. 물리면 가렵고 특유의 소리가 잠을 방해하더라고요. 무엇보다 가려움이 문제인데 모기 물렸을때 숟가락을 사용하면 가려움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숟가락 외에도 물렸을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니 미리 알아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운 걸까요. 피를 빨 때 피부 아래로 단백질 성분을 주입을 하는데 이것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따뜻한 숟가락을 이용하면 단백질 성분을 충분히 파괴하고 가려움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합니다.

 

차갑게 식히거나 물린 부위를 톡톡 때리는 분도 있는데 잠시 동안 물린 부위에 감각이 사라지긴 하는데 다시 가렵습니다. 모기 물렸을때 숟가락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으며 부작용도 없습니다. 저도 자주 활용하는 방법인데 숟가락과 따뜻한 물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나무,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숟가락을 따뜻한 물에 담가둡니다. 온도는 50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런 다음 따뜻해진 숟가락을 모기에 물려 가려운 부위에 몇 분간 대고 있습니다. 가려움을 유발했던 단백질 성분이 서서히 파괴되면서 신기하게 가려움이 완화됩니다.

 

숟가락은 눈이 부었을 때나 얼굴 마사지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는데요. 모기 물렸을때 숟가락이 도움이 된다니 식사용과 따로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이 자주 붓는 분들이라면 냉동실에 미리 넣어 두었다가 아침마다 사용하면 됩니다.

 

모기에 물린 부위를 긁거나 손톱으로 자국을 만드는 분들도 있어요. 잠시 가려움이 사라지는 것 같지만 오히려 긁는 자극으로 인해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성분이 더 많이 나와서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상처라도 생기면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집에 바르는 약이 있다면 비누로 모기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발라주면 가려움이 가라앉습니다. 가려움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모기 물렸을때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출 시 가능한 얇은 긴팔을 입고 색상은 흰색, 베이지색 등 밝은 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색을 보호색으로 생각해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또한 모기는 땀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밖에 땀을 흘린 후에는 수건으로 자주 닦는 것이 좋아요.

 

찬수건을 이용하여 땀을 닦으면 체온을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체온이 높을수록 모기에게 쉽게 발견된다고 하네요. 외출 후 집에 와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땀냄새도 없애고 올라갔던 체온을 정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최대한 모기에게 물리지 않게 예방을 했는데도 모기 물렸을때 숟가락을 사용해 보시고 집에 있는 바르는 약을 바르면 가려움을 가라앉힐 수 있어요. 무리하게 손으로 긁으면 상처가 나거나 열감이 느껴지면서 부을 수 있으니 절대 긁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