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헐었을때 대처법

입안이 헐었을때면 가장 먼저 구내염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입안이 헐고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 경우 휴식하고 잘 먹으면 1~2주일 정도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헐었을때 증상이 개선이 되지 않고 점점 심해질 경우에는 입안이 헌 것이 단순 구내염이 아닐 수 있으며 서둘러 진찰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은 입안 잇몸, 혀, 볼 안쪽, 입술 등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이 아프타성 구내염입니다. 증상은 둥글고 작은 하얀 궤양이 한 개나 여러 개 생겨서 음식 먹을 때 통증을 유발하며, 따갑고, 입안에 열이 나는 느낌도 듭니다.

 

 

구내염으로 인해 입안이 헐었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통 몸에 피로가 쌓여 있을 때 발병하기 때문에 우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의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이 부족한 분들이라면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이 헐었을때는 치약 및 양치질을 할 때도 유의해야 합니다. 양치질은 구강 관리에 필수적이지만 치약에 든 성분이 구내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칫솔 사용이나 분노의 칫솔질도 입안이 헐었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구내염이 생겼을때는 입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딱딱하고 맵고, 뜨거운 음식은 압안에 자극이 되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음식의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을 소비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이 구내염 때문에 헐었을때는 비타민B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비타민이라고 하면 귤이나 레몬에 들어 있는 비타민C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염증 완화에는 비타민B가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물론 비타민B 많은 음식도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B2는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구내염 예방과 완화에 좋습니다. 비타민B1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B6는 단백질의 대사 촉진과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으로 헐었을때는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을 고루 섭취하면 좋습니다.

 

입안이 헐었을때 좋은 음식으로 비타민B2가 많은 고등어 껍질, 아몬드, 달걀, 유제품,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가 있습니다. 비타민B1은 돼지고기, 장어, 콩류,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B 6는 생선, 돼지고기, 바나나, 마늘, 현미 등이 있습니다.

 

구내염 치료를 위해 바르는 약이나 붙이는 약, 스프레이, 내복약 등을 사용해도 됩니다. 통증을 완화하고 치료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입안이 심하게 헐었을때는 휴식이나 음식만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판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이 헐어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2~3주가 지났는데도 낫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형태의 염증이라면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여러번 반복할 경우 베체트병일 수 있으며 수족구병이나 대상포진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안이 헐었을때는 자신이 판단하기 보다 진찰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서둘러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입술 전체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안에 출혈이 보입니다. 발열이나 권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입안 궤양의 크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참는 것보다 일찍 치료를 받아서 치료기간을 앞당기고 심각한 질병을 조기에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