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체중감소 원인 질환 5가지

갑자기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났다면 기뻐할 일이 아닙니다. 급격한 체중감소는 우리 몸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6개월 이내에 몸무게의 5% 이상 감소한 분들은 체중감소 원인이 질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감소를 일으키는 질환은 무엇인지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중감소란

6개월 동안 원래 체중에서 5% 이상 감소한 경우를 말합니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의도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줄어든 것을 말합니다.

 

 

갑자기 급격한 체중감소가 발생했거나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고 변비, 빈맥, 호흡곤란 등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소 원인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질병 이외에 복용하고 있는 약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감소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소화기 질환
많은 분들이 체중감소 원인으로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만성 위염, 위궤양, 소장염,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소화기 질환은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복통, 설사,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과 체중감소가 함께 나타나면 의심해 보고 정확히 진료받도록 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오히려 속이 불편해서 안 먹게 된다는 분들은 질환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병으로 식욕이 많고,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합니다. 이는 대사 작용을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대사 작용이 지나치게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는 것 외에 식욕증가, 과도한 발한, 갑상선 붓기, 안구돌출, 가슴두근거림 등도 나타납니다.

3. 당뇨병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에 문제가 생겨서 혈당이 만성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는 질병입니다.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나 근육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체중감소와 함께 갈증, 잦은 배뇨,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치료가 가능해도 완치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며, 합병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서둘러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4. 암
갑자기 체중감소가 발생한 원인으로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성장하기 위해 몸속 탄수화물, 단백질을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위암, 대장암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위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진행된 후에야 통증, 구토, 토혈,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발생합니다. 대장암 또한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진행이 되면 가는변, 복통, 변통,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위,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우울증
신체적인 질환이 없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원인으로 우울증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식욕 감소, 기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체중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외에도 심장질환, 약물 부작용, 스트레스 등으로 체중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감소했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입니다. 원인을 찾지 않고 방치하면 질병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받고 필요한 치료를 하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될 것입니다.

질병이 원인이 아니라면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합니다. 체중이 갑자기 줄면 영양 결핍이 될 수 있어서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식욕 부진을 유발하기 때문에 취미, 명상, 운동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