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유통기한 개봉 전 후 비교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건강에 좋은 기름 중 하나입니다. 나물, 비빔밥, 샐러드에 활용하거나 그대로 먹기도 하는데 제대로 효능을 챙기려면 들기름 유통기한을 신경 써야 합니다. 들기름은 참기름 유통기한보다는 짧고 보관이 까다로우며 개봉 전후로 보관기간이 달라집니다.

 

한식에서 들기름이 빠지면 서운할 정도로 들기름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유의 향은 입맛을 돋우며 그 맛은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때문에 집집마다 들기름을 미리 구입해두는데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들기름 유통기한과 보관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들기름은 참기름과 다르게 개봉 후 산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기름이기 때문입니다.

들기름 유통기한 얼마
대부분의 식품이 그런 것처럼 들기름 개봉 전후 유통기한이 다릅니다. 개봉하지 않은 들기름이라면 1년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봉을 하는 순간 유통기한이 짧아집니다.

 

• 개봉 전 들기름 1년
• 개봉 후 들기름 2~3개월

 

참기름의 경우 미개봉 상태에서는 2년, 개봉 후에는 1년입니다. 들기름과 비교하면 상당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기름 들기름 유통기한 차이

참기름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이유는 기름이 산패되는 것을 막는 리그난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리그난은 참깨에만 들어 있으며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향을 내는데도 기여합니다. 들기름에는 알파 리놀레산이 들어 있으며, 이는 심혈관 건강, 뇌 건강, 염증 감소에는 좋은 효능이 있지만 산패가 잘됩니다.

알파 리놀레산 효능
혈액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 벽에 쌓여서 혈관을 좁게 만들고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데 들기름의 알파 리놀렌산이 이를 예방해 줍니다.

 

개봉하면 빠르게 산화되는 들기름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아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 오래 보관법

1. 개봉 후 냉장보관을 합니다. 실온 보관 시 산패가 빨리 진행되어 맛과 향이 저하되기 때문에 냉장보관으로 산패를 늦춰야 합니다.

2. 뚜껑을 꽉 닫아서 보관을 합니다. 공기가 닿지 않도록 뚜껑을 닫아 보관해야 하며, 사용할 때도 뚜껑을 닫으면서 사용해야 맛, 향을 지킬 수 있습니다.

3. 빛을 차단할 수 있는 갈색병에 담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쿠킹호일로 감싸서 검은 봉지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4. 작은 갈색병에 소분하여 담으면 뚜껑을 열 때마다 산소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비타민 음료 병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5. 참기름과 섞어서 보관합니다. 리그난이 포함되어 있어서 산패가 느린 참기름과 섞어서 보관하면 개봉 후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습니다. 들기름을 80%, 참기름을 20% 비율로 섞는 것이 적당합니다. 참기름이 너무 많아지면 들기름만의 매력을 잃게 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어도 보관을 잘못하여 산패된 것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산패된 들기름에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며,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어둡고, 불쾌한 냄새와 쓴맛이 나는 것은 산패가 된 것으로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들기름 활용법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을 하도록 합니다.

 

• 헤어팩 :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피부에 자극이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가구 세척 : 부드러운 천에 들기름을 묻혀서 가구를 닦으면 때를 제거하고 광택을 낼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 적당량 사용 후 이상이 없을 때 전체적으로 사용합니다.
  
  
• 무쇠솥 닦기 : 무쇠솥을 들기름으로 닦으면 기름막이 형성되어서 음식이 눌어붙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을 버려야 할 경우에는 신문지에 흡수시켜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참기름보다 가격이 비싸고 유통기한도 짧은 만큼 보관에 신경 써서, 들기름의 맛과 효능을 제대로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